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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메디톡스, 포자시험 조건 처음부터 동의"

기사승인 2019.10.07  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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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30일에 접수된 ITC 소장에 첨부된 정현호 대표 진술서에서 메디톡신 제조에 사용하는 Hall A Hyper 균주는 내생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내용 발췌.(제공 : 대웅제약) © 뉴스1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자사 홀A하이퍼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고, 그 시험 조건이 이례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앞서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자사의 균주는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 사실이 최근 실험을 통해 입증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지난 6일 한 언론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포자 검증 방식대로 자사의 균주를 검증한 결과, 포자가 생성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실험방법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메디톡스가) 포자형성 시험 조건이 이례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거짓"이라며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 시험 조건은 감정시험을 시작하기 1년2개월 전인 2018년 5월에 이미 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감정시험 조건에 처음부터 동의하고 이례적이라는 지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실제로도 포자 감정 시험에 사용한 열처리 온도 조건과 시간, 배지, 배양 온도 모두 전혀 특별하지 않고, 매우 일반적인 포자 확인시험 조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팝오프 박사 보고서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실험 조건이라는 표현은 전혀 없었다"며 "심지어 메디톡스는 이런 실험 방법이 정해진 이후에도 법원에 그 방법은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포자가 생성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진술하고 조서에 남겼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소송을 제기했다면, 이는 소장부터 거짓말로 시작된 소송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가져간 것이라는 메디톡스 주장의 첫 번째 전제는 자신들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할 수 없어 토양에서는 발견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웅제약 균주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토양에서 발견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균주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된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톡스가 제소해 진행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과정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포자를 형성했다는 감정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 8월30일 국내 민사소송에서 밝혀진 감정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ITC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민사소송에 이어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 균주의 포자 형성을 재확인하면서 자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한 메디톡스 균주와 다르다는 걸 명백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올 초 미국 파트너사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당시 자사의 전 직원이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품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번 ITC 소송 포자 감정은 지난 7월 진행됐다. 대웅제약 생산시설에서 사용 중인 균주를 임의로 선정한 뒤 실험해, 균주에서 선명한 포자 형성을 관찰했다는 게 대웅제약 설명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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